코스닥 마감지수 실종 원인은(종합)

입력 2011-06-07 17:20 수정 2011-06-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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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분 마감종가 지연…"투자자 금전적 피해는 없어"

코스닥지수 장 마감 이후 49분 동안 종가 산정이 되지 않는 사상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측은 데이터베이스ㆍ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오라클이 제공하는 매매체결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겨, 이 부분에 대한 집중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7일 코스닥지수는 장 마감이 49분이나 지연되며 전날보다 3.30포인트(0.69%) 하락한 472.80에 마감됐다. 보통 오후 3시 장 마감 이후 3분 정도면 종가가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사례이다. 과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도 이같은 상황은 전무하다.

한국거래소 김성일 증권 IT관리팀장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화성, 경남제약, 파워로직스 등 23개 종목에 대한 동시호가 주문이 장 마감 이후에도 체결되지 않아, 종가 산정이 미뤄졌다"며 "장 마감 10분전인 2시 50분부터 종가를 산출하기 위해 호가를 받는 부분에서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DB)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거래소측은 오라클 소프트웨어 자체 문제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팀장은 "현재 전 한국시장 HTS 데이터베이스 90%는 오라클에서 발주받고 입는 입장이라, 향후 이 부분에 대한 상세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해프닝으로 인한 투자자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종가체결이 늦춰졌지만, 마감이 미뤄지는 동안 거래가 발생한 부분은 없기 때문에 개별 투자자들의 금전적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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