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유럽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검역 강화

입력 2011-06-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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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유럽발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검역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 5월 이후 독일 북부 지방을 다녀온 여행객을 중심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유행 하고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검역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제1군법정감염 긴급 검역대상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현재 유럽에서 유행 중인 장출혈서대장균은 EHEC O104:H4형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인천공항도착 독일발 국내 입국 항공기(통상적으로 일일 4편) 탑승객에 대해 설사 증상 유무 등 설문조사(건강상태질문서 징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의심환자를 발견 하면 균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 판정 시까지 격리 조치하고 있다.

한편 보건당국은 독일 이외의 유럽행 항공기 탑승객에게 홍보물을 배포하고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탑승객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검역대상 감염병은 콜레라, 페스트, 황열,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 등은 긴급검역조치가 필요한 경우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과 관련성이 의심되면 이를 거주지 보건소에 통보해 해당 입국자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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