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중앙銀, 적극적인 역할 수행해야”

입력 2011-06-02 16: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일 “향후 금융위기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은행 국제 컨퍼런스’에서 ‘통화정책의 보완(Empowering Monetary Policy)’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주택가격의 거품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뿌리였다”며 “실물과 금융간 연계성이 강화된 상황에서 거시건전성 정책과 통화 정책을 조화롭게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안정과 물가안정은 이제 한가지 정책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디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해 통화 유동성을 늘리면 자산 가격에 거품이 형성될 수도 있다. 반면 신용팽창을 막기 위해 통화 유동성을 축소하면 디플레이션이 올수도 있다고 김 총재는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통화정책의 패러다임은 위기에 대한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어 “거시건전성 정책과 통화정책과 상호보완적인 관계이며 서로 대체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거시건정성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도전과제에 대해서는 '불확실성(Unknown)'을 꼽았다.

김 총재는 “한국의 거시건전성 정책은 유익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중앙은행 간의 정보 교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91,000
    • +0.08%
    • 이더리움
    • 5,201,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2.28%
    • 리플
    • 698
    • -1.41%
    • 솔라나
    • 223,900
    • -2.69%
    • 에이다
    • 616
    • -3.3%
    • 이오스
    • 993
    • -3.22%
    • 트론
    • 163
    • +1.88%
    • 스텔라루멘
    • 139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450
    • -3.81%
    • 체인링크
    • 22,490
    • -2.68%
    • 샌드박스
    • 581
    • -6.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