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철곤 오리온 회장 비자금 조성혐의 구속

입력 2011-05-27 0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26일 160억원대 비자금 조성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 등으로 담철곤(56) 오리온그룹 회장을 전격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담 회장은 부인인 이화경(55) 그룹 사장과 함께 최측근인 그룹 전략담당 사장 조모씨, 온미디어 전 대표 김모씨 등을 통해 총 160억원 비자금 조성을 계획ㆍ지시하고 조성된 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06~2007년 조씨를 통해 그룹에 제과류 포장재 등을 납품하는 위장계열사 I사의 중국법인 자회사 3개 업체를 I사로부터 인수하는 형태로 회사 자금 200만달러(한화 20억원)를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또 I사 임원에게 급여와 퇴직금을 주는 것처럼 가장해 법인자금 38억3500만원을 빼돌리고, 한 해 2억원씩 10년간 총 20억원의 회삿돈을 성북동 자택 관리비 및 관리원 용역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이날 담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담당한 이숙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검찰은 구속된 담 회장을 상대로 미술품을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을 추궁하는 한편, 담 회장과 함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부인 이화경 그룹 사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창업자 연대보증 우회로' 전면 차단…새 법안 나온다 [연대보증의 덫]①
  • 석달 새 9억 빠졌다⋯강남 집값, 실거래도 한풀 꺾이나
  • 용산공원 못 좁힌 김윤덕·오세훈⋯오늘 ‘대체부지’ 논의 주목
  • 엔비디아 실적 D-1…HBM 넘어 냉각·전력·로봇까지 ‘수혜주 찾기’
  • 러 매체 “미 ·이란 며칠 내 휴전 발표…호르무즈 자유항행 포함”
  • 태풍 '사우델' 오키나와→중국으로…예상 경로 조정
  • 캐나다, 美에 200억달러 ‘관세 맞불’…철강·알루미늄 관세 50%로
  •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유가, 3%대 급락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오늘의 상승종목

  • 08.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162,000
    • +0.54%
    • 이더리움
    • 3,396,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368,600
    • -1.13%
    • 리플
    • 1,995
    • -2.06%
    • 솔라나
    • 134,500
    • -0.88%
    • 에이다
    • 291
    • -4.28%
    • 트론
    • 467
    • -1.48%
    • 스텔라루멘
    • 255
    • -4.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80
    • -0.26%
    • 체인링크
    • 15,700
    • -1.75%
    • 샌드박스
    • 49.21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