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충청서도 H&M 효과' 기대

입력 2011-05-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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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이야, 백화점이야?” 글로벌 SPA 브랜드 H&M을 백화점에서 처음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이 두 번째 성공신화를 이룩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올해 3월 국내 백화점으로는 처음으로 ‘파격적인 대우’에 H&M을 입점시키면서 브랜드 업계 눈총을 받아왔다. 한 자릿수의 수수료 특별혜택은 ‘오너의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수입패션 사업을 진두지휘해온 정유경 부사장의 과감한 결단은 ‘H&M 인천점’을 통해 성공적인 선택이었음을 입증받았다.

정 부사장의 두번째 두번째 작품인 ‘H&M 충청점’이 오는 28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매장 영업 면적은 약 2000평방미터이며 1, 2층으로 구성되며 외부와 바로 연결되는 자체 파사드(외관 정면)와 출입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1층은 여성, 2층은 남성 및 아동으로 구성되며, 풀 콘셉트 스토어로 운영된다.인천점과 마찬가지로 백화점 외부에 매장 단독 정문이 만들어져 멀리서 보면 백화점 전체가 H&M인 것처럼 보이는 착각을 일으킨다.

H&M 관계자는 “인천 신세계점은 고객의 관심에 힘입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패션에 대한 감각이 높은 천안 지역에서도 이와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인천점은 H&M이 오픈한 3월31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24% 신장했다. 신세계 측은 “인천점은 서울로 치면 명동과 같은 곳인 구월동에 위치해 젊은 고객들이 굉장히 많다”며 “H&M이 들어오면서 젊은 고객들의 구매가 급증했고, H&M 3층에 있는 아동복 코너 때문에 주말 가족단위 고객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신세계 충청점 또한 ‘H&M효과’로 매출대박을 일궈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점은 명품브랜드의 신화 ‘루이비통’과 ‘H&M’을 동반시켰음에도 오히려 시너지효과가 더해져 매출대박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며 “천안점 또한 평균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H&M을 잡기위해 달려든 경쟁업체가 수수료 등의 문제로 실패한데 비해 신세계는 정 부사장의 과감한 결단으로 성공신화를 썼다”고 덧붙였다.

이미 H&M천안점의 성공을 확신한 신세계는 현재 부산 센텀시티 입점 여부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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