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6일 CJ오쇼핑에 대해 성장성과 모멘텀 모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5월 취급액 전년동기대비 20%대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는 인터넷쇼핑몰 취급액의 30% 성장과 TV부문의 15% 성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업계 최고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1인당 구매횟수 증가와 객단가 상승은 홈쇼핑 업태 전반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보여줘 펀더멘털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또 "지역종합유선방송(SO) 수수료는 지난해 1080억원으로 올해 30% 인상율을 고려할 때 수수료 비용이 320억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CJ헬로비전 1분기 영업이익이 3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억원 상승해 연환산하면 230억원 전후의 비용상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파트너인 중국상하이그룹(SMG)가 추진중인 홈쇼핑24시간방송 라이센스 취득이 빠르면 하반기 중 가시화될 수 있고 CJ헬로비전이 4분기 상장되면 SO수수료 상승에 의한 수익성 개선과 CJ E&M 시너지를 감안할 때 주가상승 모멘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