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유럽 재정위기 재부상 경계

입력 2011-05-2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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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는 23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연중 최저치에 근접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오후 5시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2bp(1bp=0.01%) 하락한 3.13%를 기록 중이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27%로 전날보다 3bp 하락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52%로 전일 대비 보합세다. 국채 가격이 오르면 수익률은 하락한다.

유럽에서는 그리스가 추가 긴축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고전하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이 강등됐다. 스페인 여당은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는 등 유럽 각지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한층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 추가 긴축 조치들과 국유자산 민영화 계획의 세부 내용들을 논의했다. 추가 긴축안에는 부가가치세 추가 인상, 공공부문 지출 추가 삭감, 국유자산 민영화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상환기한이 2018년부터 2021년 5월인 미 국채 69억달러어치를 매입했다.

연방준비제도는 2차 양적완화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계획을 예정대로 오는 6월 종료할 계획이다.

UBS의 크리스 아렌스 국채투자전략가는 “좋지 않은 소식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면서 “시장이 이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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