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통신사에 상관없이 모든 휴대폰으로 이용 가능한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통신사와 스마트폰 사용 여부에 제한을 두지 않는 이번 편의점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월 한도 10만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에서 휴대폰 결제를 요청한 후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결제가 마무리 된다.
고객들의 편의점 결제 사용금액은 익월 휴대폰 요금고지서에 합산 청구된다.
한편 한국금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온라인 상에서의 휴대폰 결제 빈도는 27%로 신용카드(46%) 다음으로 많으며 연간 결제금액은 약 2조원이다.
민영환 세븐일레븐 마케팅 책임은 “온라인 상 휴대폰 결제에 익숙해진 20~30대 고객층이 편의점에서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휴대폰 결제 서비스 도입 초기에 지갑 없이 편의점 이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