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성남시는 오는 24~25일 성남 판교지구내 주요 상업용지 9필지를 일반실수요자 대상으로 공급한다.
이번 공급용지는 경쟁입찰방식으로 주인을 가리게 되며, 용도별로 중심상업용지 3필지, 근린상업용지 2필지, 근린생활용지 3필지, 일반업무시설용지등 총 9필지로 예정가 총액만 1009억5998만6500원에 달한다.
가장 높은 주목률이 예상되는 중심상업용지 3필지는 공급면적이 652.4~1876.2m²로 내정가격은 90여억원에서 200여억원에 이른다.
중심상업지는 2007년 6월 21개 필지 첫 공급에서 3.3m²당 9000만원을 넘어섰고 낙찰총액만 5000여억원 이상 몰렸다.
특히 오는 9월 신분당선 판교역 개통을 앞두고 주변 상권 공급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재입찰분에 대한 공급가격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결정될지도 큰 관심사다.
또한 운중동에서는 875.5~878.4m²면적의 근린상업용지 2필지가 예정가 80억원대에서 323.6~359.5m²규모의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는 내정가격 14억~15억원대에서 주인을 가린다.
7597.2m²면적의 일반업무시설용지 1필지도 운중동 준주거지역서 예정가 290억원대에서 입찰공급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판교는 아파트 못지않게 상업용 부동산이 투심을 자극했던 지역"이라며 "다만 지역적 네입밸류가 입찰과열로 이어져 공급시장을 불안케 했던 점을 감안해 이번 입찰에서는 주변 현황을 반영한 합리적 응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