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독일, 저개발국 돕기 위해 손잡았다

입력 2011-05-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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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선진 유럽 개발기구와 개도국 원조 협력 강화 위한 ‘MOU 체결’

대외경제협력기금 수탁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개발기구(Agence Française de Développement, AFD)와 공적개발원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이 각기 중점 지원해 온 지역에 대한 원조 경험 및 노하우 공유를 통해 원조사업의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G20 ‘서울 개발 컨센서스’에서 강조된 인프라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협력 강화로 우리 기업들의 국제개발사업 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AFD 디디에 메르시에(Didier Mercier) 부총재는 “자원개발과 인프라 건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 아프리카 개발에 대한 경험이나 정보를 공유할 의사가 있다”며 “새천년개발목표(Millenium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해 한국이 아프리카 지원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수출입은행 심섭 부행장은 “이번 MOU체결로 개도국 개발사업에 양국이 함께 참여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2006년 일본국제협력기구에 이어 AFD, KfW와의 업무협약체결로 선진 개발원조기관을 아우르는 유상원조기관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며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발원조기관인 독일개발은행(KfW Entwicklungsbank, KfW)과 개발사업 분야에서 co-financing 가능사업을 발굴하고, 녹색성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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