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중부발전과 장기운송계약

입력 2011-05-17 1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상선이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과 총 1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향후 12년간 중부발전이 사용하는 1200만톤의 유연탄을 실어 나르게 된다.

현대상선은 이날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과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오는 2011년 4분기부터 2023년 말까지 12년간 연간 100만톤씩 총 1,200만톤에 달하는 유연탄을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에서 한국으로 운송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은 케이프사이즈(Capesize)급 벌크선 1척을 투입할 계획이다.

2010년 중부발전의 유연탄 소비량이 약 1400만톤임을 고려할 때 현대상선이 12년간 운송하는 1200만톤의 물량은 중부발전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상선은 중부발전과의 이번 계약으로 연간 110억원 이상, 12년간 13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액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국내외 전력사업을 선도하는 중부발전과 세계적 종합물류기업인 현대상선이 처음으로 장기 계약을 이뤄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향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장기 계약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10,000
    • -1.4%
    • 이더리움
    • 5,207,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0.46%
    • 리플
    • 727
    • -0.82%
    • 솔라나
    • 234,400
    • -0.51%
    • 에이다
    • 627
    • -1.26%
    • 이오스
    • 1,125
    • -0.71%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1.43%
    • 체인링크
    • 25,800
    • +0.9%
    • 샌드박스
    • 616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