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 尹재정…한편의 시로 심정 전해

입력 2011-05-17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직자 임무에 사소함이란 없다..국민의 요구에 부응해야

“떠나야 할 때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은 아름답다”

정종환·유정복 장관에 감사와 우정 전하기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부 장관으로서 마지막으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란 제목의 시로 공직을 떠나는 마음을 전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104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번 회의가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대외경제장관회의라 남다른 감회가 느껴진다며” 황 시인의 시를 소개했다.

황 시인의 ‘즐거운 편지’는 사랑의 애틋함과 자세를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것이 늘상있는 일이기에 이를 사소하다고 표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내용이다.

윤 장관은 2년3개월의 재임기간 동안 총 28회의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102개 안건을 상정·논의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도 이와 같아 실제 공직자의 임무에 사소함이란 없다”면서 “진실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준비된 자세로 복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그 동안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부처 간 의견을 조율하고, 일관성 있는 대외경제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 장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장관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짐에 따라, 우리 정부·기업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향후에도 후임 기획재정부장관 및 여러 장관님들께서 남아 있는 과제 해결에 더욱 노력해 달라”며 마지막까지 재정부 장관의로서의 역할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윤 장관은 그 동안 4대강 사업과 구제역 사태 등 주요 국정현안 처리 과정에서 동고동락해 온 정종환·유정복 장관에 대해 “떠나야 할 때를 알고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은 아름답습니다”란 구절로 특별한 감사와 우정을 전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받으려면 미국이 받아야”
  • 정비사업도 모자라 LH 민참까지⋯대형사 공세에 설 자리 잃는 중견 건설사
  • 단독 한국투자증권, 1분기 증권사 전산장애 사고금액 1위⋯‘8억 배상’하고도 또 사고
  • 소득보다 자산…한국 사회 불평등 구조 바뀌었다
  • 코스피 9000 시대 열리자…국내 주식형 ETF 비중 첫 50% 돌파
  • 동전주 퇴출’ 7월부터 본격화…219개 종목 상폐 위기
  • "청년도약계좌 갈아타도 될까"…청년미래적금 가입 전 체크포인트[Q&A]
  • 미국 반도체 규제 엇박자…삼성·SK 중국공장 불확실성 커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360,000
    • +1.22%
    • 이더리움
    • 2,622,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301,000
    • +0.3%
    • 리플
    • 1,734
    • +0.17%
    • 솔라나
    • 111,100
    • +3.54%
    • 에이다
    • 244
    • -1.21%
    • 트론
    • 493
    • +1.02%
    • 스텔라루멘
    • 325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70
    • +1.65%
    • 체인링크
    • 12,020
    • +0.17%
    • 샌드박스
    • 89.59
    • +7.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