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환자, 매년 2만명 이상 증가”

입력 2011-05-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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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서울대 교수팀 공동 연구결과

성인병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려진 대사증후군 환자가 매년 2만여명 이상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가천의과대학 길병원 심장센터 고광곤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팀에 따르면 1998년과 2001년, 2005년, 2007년에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각기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10년치 대사증후군 유병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매년 평균 0.6%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인구를 3천800만명으로 추산했을 때 매년 환자가 2만2000명가량 증가하는 셈이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당뇨협회에서 공식 발간하는 저명 국제학술지 '당뇨병 관리( Diabetes Care)' 6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에 따르면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1998년 24.9%, 2001년 29.2%, 2005년 30.4%, 2007년 31.3% 등으로 매년 약 0.6%씩 증가했다.

대사증후군의 5가지 요소 중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혈중수치' 유병률은 1998년 36.4%에서 2007년 50.2%로 10년간 13.8% 포인트나 증가했다.

대사증후군은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혈중수치가 40㎎/㎝ 이하이면서, 혈압(130/85 ㎜Hg), 혈당(110㎎/㎗), 혈중 중성지방(150㎎/㎗)은 높고 복부비만(90㎝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 보통 이중 3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으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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