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과학벨트, 정부가 국론분열 조장”

입력 2011-05-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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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가 대전으로 확정돼 영·호남 지역 민심을 폭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가와 국가리더십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더 나아가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민주주의와 정의, 평화에 기초한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정권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일이 가장 중요한데 많은 국책사업의 당초 약속을 뒤집고 지역갈등,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이명박 정권은 무신(無信)정권이고, 갈등조장 정권이다”라고 가세했다.

또 박주선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은 지금 국책사업 때문에 국민격투기판이 되어 가는 형상”이라며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철학도, 능력도 없는 이명박 대통령은 더 이상 국책사업과 관련해서는 선정 결정을 하지 말고 차기 정부로 넘기라”며 성토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국책사업을 결정하는 각종 위원회가 꼭두각시로 전락해 정권이 시키는대로, 입맛대로하는 위원회가 돼버렸다”고 비판했고, 이인영 최고위원은 “삼류장사꾼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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