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 회장 회삿돈 200억 횡령·배임

입력 2011-05-16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채권 사고 호화 펜트하우스 구입

닭고기업체 마니커의 한형석 회장이 회삿돈 200억원을 횡령하고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회삿돈 132억4000만원을 비자금으로 횡령해 개인적으로 쓰고 105억6200만원은 다른 회사에 부당 지원한 혐의로 국내 1위 닭고기업체 마니커의 한형석(62)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2002~2009년 경기 동두천에 있는 회사 공장의 공사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 69억8000만원을 만들어 시중은행의 후순위 채권을 구입하는 등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한 회장은 2006년 지인이 신축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고급빌라에 회삿돈 25억원을 투자하고, 이 빌라의 호화 펜트하우스를 35억원에 구입하기로 한 뒤 회삿돈으로 계약금 3억500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88,000
    • -0.02%
    • 이더리움
    • 5,310,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0.29%
    • 리플
    • 727
    • -1.22%
    • 솔라나
    • 241,700
    • -2.62%
    • 에이다
    • 662
    • -1.19%
    • 이오스
    • 1,167
    • -0.77%
    • 트론
    • 164
    • -1.8%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2.62%
    • 체인링크
    • 22,930
    • -0.99%
    • 샌드박스
    • 630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