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광야제일', 15일 코리안더비 우승

입력 2011-05-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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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배당은 단승식 4.4배, 복승식이 18.5배, 쌍승식이 34.9배

▲코리안더비 우승자 광야제일과 오경환 기수

오경환 기수가 기승한 ‘광야제일’(서울, 21조 임봉춘 조교사)이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했다.

광야제일은 15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14회 코리안더비(G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대한민국 3세마 중 최강자로 우뚝 섰다.

서울과 부경의 통합경주로 시행되돼 초미의 관심사를 끌은 이날 경마대회에서는 서울 8마리, 부산경남 6마리가 출전해 3세마 최강자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초 부산경남 경주마들의 우세가 예상된 가운데 펼쳐진 오늘 경주에서 서울경마공원의 ‘광야제일’과 ‘싱그러운아침’이 1위와 3위를 차지해 지난번 KRA 마일컵 경주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에게 내준 승리를 가져오면서 자존심을 지켜냈다.

특히 서울 경주마의 코리안더비 승리는 코리안더비가 서울과 부산 통합경주로 시행된 2008년 이후 첫 번째 우승이라서 그동안 안방에서 우승컵을 내주던 서울 경주마들의 설움을 한방에 날려버린 멋진 쾌거였다.

1800m로 열린 이날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야제일’은 경주초반부터 ‘우승터치’, ‘더블라이트’, ‘슈트인’에 이어 4위권에 자리잡으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경기 내내 선두권에서 좋은 위치를 유지하던 ‘광야제일’은 4코너를 지나 직선주로에 돌입하면서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면서 경기초반부터 선두를 지키던 ‘우승터치’를 2마신 반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우승터치’는 경기초반부터 1위 자리를 지켜오다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광야제일’에게 뒷덜미를 잡히면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첫 번째 삼관경주인 KRA 마일컵 우승마인 부산경남의 ‘솟을대문’은 7위에 머무르면서 아쉽게 삼관마의 꿈을 접어야 했다.

우승을 차지한 오경환 기수(32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딸이 다음 달에 돌인데 코리안더비 우승이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 경기초반부터 인코스를 욕심내지 않고 바깥쪽에서 차분히 레이스를 펼쳐서 마지막 스퍼트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우승마인 ‘광야제일’의 기록은 2분 3초였으며, 우승배당은 단승식 4.4배, 복승식이 18.5배, 쌍승식이 34.9배였으며, 총 매출액은 50.3억원, 경마대회가 열린 서울경마공원 입장인원은 3.9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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