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OCI의 주식예탁증권(GDR) 7억달러 발행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만원을 유지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GDR 발행으로 120만주가 신규 상장돼 전체 주식수는 5.19% 늘어나지만 GDR발행에 따른 7억불 자금 조달 효과(이자율 5% 가정, 절감효과 약 385억원)를 감안하면 주당순이익 희석은 약 3.1%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오히려 시설투자 자금 확보, 최근 DR발행에 따른 주당순이익 희석 우려 등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는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발전차액보조금 축소를 반영해 제품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하반기 태양광 발전 설치량은 늘어날 전망이며,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OCI의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2011년 9.3배, 2012년 7.7배로 낮아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