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MBA] ② ESADE, 글로벌 기업 수요 맞춘 국제화 과정이 강점

입력 2011-05-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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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국제화 수준 높아...리드 프로그램도 주목

<글 싣는 순서>

① 국제·다원주의 전통 ‘ESADE 비즈니스스쿨’

② ESADE, 글로벌 기업 수요 맞춘 국제화 과정이 강점

③ ESADE 입학은 이렇게

ESADE 비즈니스스쿨은 글로벌화에 발맞춰 국제화 과정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글로벌 대기업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들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십분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기존 프로그램에서 약간 변경된 ESADE의 풀타임 MBA는 유연성이 있는 편이어서 12개월 또는 15개월, 최대 18개월까지도 수강이 가능하다.

12개월 과정은 여름 학기를 이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기업 인턴십 또는 국제 교환학생을 선택해야 한다.

15개월 프로그램은 교환학생 기간이 보다 짧은 반면 커리큘럼은 선택과목의 폭이 넓은 것을 제외하고 12개월 과정과 동일하다.

ESADE는 장차 리더가 될 학생들의 리더십 향상에 초점을 맞춘 ‘리드(LEAD)’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적인 발전과 대인관계를 조화롭게 하는 ‘소프트 스킬(soft skills)’ 및 자기개발 능력을 함양시킨다는 목적에서 운영되고 있다.

소프트 스킬은 리더십 향상에 필수 요건으로 팀워크, 팀 플레이어, 갈등해소능력, 감정관리능력, 인간관계 등의 인성교육을 강조한다.

수업은 오리엔테이션과 한 달짜리 기본 경영 원리에 대한 강의로 시작된다.

첫 해는 영어 또는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수업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5단계를 시작할 때까지 선택과목을 고르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영어와 스페인어 모두 유창하게 구사하게 된다.

기업 경영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미국의 조지타운대 맥도노우 비즈니스 스쿨과 손잡고 새로운 글로벌 EMBA 과정을 마련했다.

이 과정을 마치려면 14개월이 걸리며 12일짜리 모듈 6개를 이수해야 한다.

모듈은 교육 과정의 일부가 되는 단위로 여러 개로 구성돼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페인과 미국 외에도 아르헨티나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다른 국가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ESADE는 파트타임 EMBA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커리큘럼은 풀타임 버전과 비슷하며 EMBA 과정은 바로셀로나와 마드리드에서 이뤄진다.

수업은 모두 스페인어로 진행되지만 비즈니스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창설 이후 42년간 스페인어로 강의를 고수했던 ESADE는 2000년 유럽의 주요 기업들이 국제화된 졸업생을 요구한다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혁신을 단행, 현재 대부분의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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