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0년 1인당 GRDP 4만달러 달성 목표"

입력 2011-05-12 11:39 수정 2011-05-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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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0년까지 총 6조2366억을 투자해 서울시민 1인당 GRDP를 현재 2만3000달러에서 4만달러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서울경제비전 2020자문단 공동의장인 손경식 서울상공회의소 회장과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함께 서울의 미래상과 비전을 담은 `2020 스마트 경제도시 서울'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2만3000달러인 서울의 1인당 GRDP를 2015년까지 3만 달러로 높이고 2020년에는 4만 달러를 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7530억원을 포함해 2020년까지 총 6조236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세계 도시 금융경쟁력을 현재 24위에서 2015년 10위로 높이고 2020년에는 '톱5'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원을 현재 880만명에서 2015년 1350만명, 2020년 2000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 계획이 실행되면 생산유발 12조5696억원, 부가가치 5조4585억원, 고용유발 10만5271명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속 가능한 경제, 첨단 지식경제, 문화 소프트 경제, 동반성장을 통한 균형 경제를 기본 전략으로 삼아 계획안을 실행하기로 했다.

특히 비즈니스 서비스, 금융, 관광·컨벤션 등 '지식 기반 산업'과 IT융합, 바이오 메디컬, 녹색산업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스마트 기술 산업', 콘텐츠, 디자인·패션 등 '창조 산업' 등 8대 부문별 신성장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아울러 인쇄, 의료봉제, 귀금속, 기계 산업 등 4대 도시형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심권(디자인·패션, 인쇄출판, 귀금속, 관광·컨벤션, 뷰티산업), 동북권(IT융합, 바이오메디컬, 의류봉제, 녹색산업), 서북권(콘텐츠, 디자인·패션, 관광·컨벤션), 서남권(IT융합, 바이오메디컬, 금융, 녹색산업, 기계), 동남권(비즈니스서비스, 디자인·패션, 관광·컨벤션) 등 5대 권역별 균형 발전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60~70년대 한강의 기적이 있었고, 80~90년대 IT기적이 있었다면, 이제 우리 미래에는 ‘서울경제의 기적’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사랑하는 세계적인 경제 리딩도시, 서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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