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정부가 제 2의 희토류로 불리는 희소금속 '인듐' 확보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접고 상승전환했다.
시노펙스는 최근 8배 가량 급등한 인듐을 폐수에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11일 오후 1시 54분 현재 시노펙스는 전일대비 30원(1.23%) 상승한 2465원에 거래중이다.
지식경제부는 이 날 희소금속의 해외자원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사업법 시행령'을 고쳐 스마트폰의 핵심 소재인 인듐을 법적인 '해외자원'으로 편입했다.
인듐은 스마트폰의 터치패드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물질인 인듐주석산화물(ITO)의 주원료다. 이 광물은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수요가 치솟아 제 2의 희토류로 불린다. ㎏당 가격이 2003년 87달러에서 현재 750달러로 8배 이상 급등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나지 않아 전량 수입되고 있다.
시노펙스는 터치스크린 핵심부품인 ITO(산화인듐주석)센서 공정중 발생되는 폐수에서 ITO를 회수해 재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노펙스에 따르면, ´ITO 폐수 재활용 시스템´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울트라 필터(UF)를 활용해 ITO폐수에 존재하는 ITO를 98%이상 회수가 가능하다.
올해 들어 주식시장에서는 3노드디지탈, 엔알디등 희귀광물 자원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이에 정부의 인듐 확보 추진 소식에 관련 재활용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시노펙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