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품가격 반등에 힘입어 상승...다우 0.36%↑

입력 2011-05-10 07:34 수정 2011-05-10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에 상승폭 축소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주요 상품가격의 반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5.94포인트(0.36%) 상승한 1만2684.6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9포인트(0.55%) 오른 2843.25,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09포인트(0.45%) 뛴 1346.29로 거래를 마쳤다.

원유 등 상품 관련주들의 상승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5.37달러(5.5%) 상승한 배럴당 102.55달러에서 마감했다. 이로써 유가는 사흘만에 100달러를 회복했다.

금과 은 등 지난주 급락세를 보였던 주요 상품 가격도 반등했다.

달러 약세도 상품가격 랠리에 힘을 보태주면서 증시를 끌어 올렸다.

증시는 그러나 유럽발 재정위기 재부각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국제신용평가사 S&P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에너지주와 원자재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WTI 가격이 사흘만에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에너지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베이커휴즈는 3.38%, 다이아몬드오프쇼어는 2.42% 각각 뛰었다.

반면 에너지 비용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항공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AMR은 3.20%, US에어웨이즈는 3.51%, 델타에어라인즈는 3.21% 각각 빠졌다.

금융주 가운데 씨티그룹은 1대10 주식병합 이후 첫 거래에서 2.41% 하락했다. AIG는 미 정부의 지분 매각 관측에 8개월 최저로 밀렸다.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로 선정됐다는 뉴스에 0.35% 올랐고, 2위로 밀려난 구글도 0.43%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부모와 통화 뒤에야…피해자 발견 늦어진 이유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IT업계 “소프트뱅크 라인 강탈…나쁜 선례 우려”
  • 변우석, '럽스타그램' 의혹에 초고속 부인…"전혀 사실 아냐"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매미떼 해결 방법은 '매미 김치'?…매미 껍질 속으로 양념 스며들어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13: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696,000
    • +1.99%
    • 이더리움
    • 4,222,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631,500
    • +0%
    • 리플
    • 722
    • -0.82%
    • 솔라나
    • 214,200
    • +6.67%
    • 에이다
    • 648
    • +0.62%
    • 이오스
    • 1,140
    • +1.33%
    • 트론
    • 177
    • +2.31%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2.97%
    • 체인링크
    • 19,890
    • +2%
    • 샌드박스
    • 618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