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명품사러 강남백화점 찾았다

입력 2011-05-06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百 해외명품 구입 증가로 객단가 49% 증가

현대백화점은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5일간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련카드 기준)이 지난해 대비 9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구매 건수와 객단가는 각각 33.3%, 49.0%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객단가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샤넬, 루이비통, 까르띠에, 에르메스 등 명품 구입이 많았기 때문이란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중국인 관광객의 매출 중 해외명품 비중은 42.3%로 지난해 38.5%에 비해 3.8%포인트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샤넬, 루이비통, 까르띠에, 에르메스, 티파니, 롤렉스 등의 해외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국내 브랜드는 설화수, 오휘 등 화장품과 쿠쿠, 삼성, LG 등 가전제품, 정관장, 종가집 등의 식품 브랜드들이 꼽혔다.

설화수, 오휘 등 국내 화장품 구입이 증가하면서 화장품 매출비중은 18.1%로 지난해 15.5%에 비해 2.6%포인트 증가했다.

식품 역시 홍삼, 김치, 과자, 라면 등의 구입이 늘면서 매출비중이 15.6%로 지난해 14.5%로 1.1%포인트 증가했다.

가전제품 중에는 쿠쿠 압력밥솥이 가장 많이 팔렸다. 삼성, LG 등의 노트북과 카메라, 코원과 아이리버 PMP 등 국내 브랜드 제품이 인기를 누렸다.

장경수 영업전략실 차장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해외명품 구입비중이 크게 늘었고,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 식품, 가전제품 구입 비중도 함께 증가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42,000
    • -0.13%
    • 이더리움
    • 4,251,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800,000
    • -2.32%
    • 리플
    • 2,790
    • -2.07%
    • 솔라나
    • 184,200
    • -3.15%
    • 에이다
    • 542
    • -4.58%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16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50
    • -4.81%
    • 체인링크
    • 18,240
    • -3.49%
    • 샌드박스
    • 171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