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경제지표 부진에 일제 하락

입력 2011-05-0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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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4일(현지시간) 기업 실적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영향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1.4% 떨어진 278.52로 거래를 마감하는 등 이날 유럽 시장에서는 18개국 증시가 모두 하락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1.63% 하락한 5984.07, 독일 DAX 30지수는 1.69% 내린 7373.93, 프랑스 CAC 30지수는 1.31% 내린 404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최근 과도한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세계 2위 시멘트 제조업체인 스위스 홀심을 비롯해 덴마크의 풍력 터빈 제조업체인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 등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BNP 파리바가 프랑스와 미국 내 소매금융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면서 상승을 시도했으나 에너지주, 광산주 등이 주도한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오후 들어서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서비스업 지수가 4월 52.8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면서 낙폭을 늘렸다.

국제 상품 가격 하락을 배경으로 BP와 리오틴토 등 자원관련업체도 급락세를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전날 1분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통화긴축 의지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포르투갈에 대한 78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된데 힘입어 이날 리스본 증권거래소의 PSI 20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에 0.2% 하락 마감했다.

미국 달러는 유로당 1.4915달러로 1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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