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어려움 해결사 '비즈니스지원단'

입력 2011-05-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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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각종 애로를 상담·해결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지원단'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중기청은 경영의 각 분야를 9개 분야로 나눠 전국 11개 지방청에 분야별 전문가로 비즈니스지원단 구성하고 전화, 방문, 온라인으로 상시 상담을 진행하고 문제를 해결을 돕고 있다.

박인숙 중소기업청 고객정보화담당관은 "지난 2009년에 중소기업 비즈니스지원단 출범이후 상담건수가 증가해 지난해 상담 건수가 10만건을 넘었고 상담 결과도 매우만족(95%)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기도 화성시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진성프로테크는 한국몰렉스사로 자동차용 커넥터 사출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불량률이 높아 월 2000만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해 납품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비즈니스지원단과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 회사는 기업 자체적으로 전수검사 요원을 투입하여 불량품을 선별하였으나 주 10건이상의 불량이 발생하는 등 기업이미지와 고객사와의 거래관계에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비즈니스지원단은 진성프로테크 현장을 방문해 불량 발생원인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책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현재 Molex 커넥터 사출품에 대해 품질불량 50% 개선 대책으로 매출의 17%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이형규 진성프로테크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당장 급박하게 해결해야하는 경영애로가 많은데 정부가 마련한 지원제도는 신청에서부터 애로사항 해결까지 몇 주에서 몇 달씩 걸리는 경우가 많으나, 비즈니스지원단은 전화 1통으로도 시급한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니 중소기업에게는 정말 요긴한 제도"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올해 3월부터는 자문변호사를 둘 수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매주 월요일을 '중소기업 법률상담의 날''로 지정해 무료 법률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받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청을 통해 전화(전국 1357)로 상담하거나 중소기업지원 종합정보서비스 Bizinfo (www.bizinfo.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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