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장충체육관서 '효' 공연 "묘한 감정 느낀다"

입력 2011-05-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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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대관(65)이 오는 7-8일 '송대관의 효 트로트 한마당 큰잔치-굿바이 장충체육관'을 개최한다.

송대관 측은 3일 공연 소식을 전하고 "공연은 올해 연말까지 운영된 뒤 내년부터 새 단장에 들어가는 50년 역사의 장충체육관에서 추억을 되새기는 무대로 꾸며진다"고 말했다.

1967년 데뷔 전 장충체육관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었던 송대관은 이곳에서 2000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수상의 기쁨을 맛봤고 2008년 태진아와 합동 콘서트를 벌이며 추억을 쌓았다. 또 매년 자선 공연 등의 각종 행사 차 이 무대에 올랐다.

송대관은 "나도 1970년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김일 선수 등의 레슬링 대회에 열광했던 사람 중 한명"이라며 "수많은 체육 및 문화 행사가 열린 이곳이 헐리고 새롭게 거듭난다는 사실에 묘한 감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 처음 단독 콘서트를 여는데 지금의 장충체육관에 설 수 없음을 알기에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로 꾸밀 것"이라며 "공연이 끝나면 이곳을 한바퀴 둘러보며 오랜 시간 좋은 무대를 제공해준 추억의 장소를 가슴에 담겠다"고 덧붙였다.

이 무대에서 그는 '분위기 좋고' '사랑해서 미안해' '유행가' '네박자' '차표 한장' '정때문에' '우리 순이' '해뜰날' '세월이 약이겠지요' 등의 대표곡을 선사한다. 아울러 한혜진, 김용임, 김양, 신유 등 가수들을 초대해 풍성한 무대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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