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重, 이라크와 디젤발전설비 공급 MOU 체결

입력 2011-04-29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TX중공업, 이라크와 대규모 디젤발전설비 공급 MOU 체결

STX그룹이 이라크 전력부(Ministry of Electricity)와 대규모 디젤발전설비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현지 전후 복구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중공업은 28일 서울 남대문로 STX그룹 본사에서 라드 살랄 사이드(Raad Shallal Saeed) 이라크 전력부 장관,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2,500MW 규모의 대규모 디젤발전설비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중공업과 이라크 전력부는 다음달 중순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본 계약 체결 시 계약금액은 30억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7월 이라크 국영정유회사인 NRC(North Refinery Company)와 체결한 1500억원 규모 디젤발전설비 공급계약에 이어 두 번째다.

STX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력난을 겪고 있는 바그다드(Baghdad)를 포함한 이라크 전 지역에 100MW 규모의 디젤발전소 25개를 건설할 계획으로 총 규모는 2500MW에 달한다.

STX중공업은 이를 위해 4MW 및 8MW급 디젤발전설비 500기를 설치하게 되며 공기 단축을 위해 STX에서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타입(모델명: Vandi)으로 공급 할 예정이다. 특히 디젤엔진은 이 분야 최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STX엔진과 STX메탈에서 생산해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STX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 발전시설 준공과 전력공급을 위한 제반 공사 등을 포함한 일괄도급방식(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EPC)으로 진행된다.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이라크 디젤발전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며 “STX중공업이 플랜트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공략하고 있는 이라크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추가 수주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25,000
    • +0.57%
    • 이더리움
    • 5,082,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14%
    • 리플
    • 694
    • -2.66%
    • 솔라나
    • 210,000
    • +2.44%
    • 에이다
    • 587
    • +0%
    • 이오스
    • 922
    • -1.71%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1.27%
    • 체인링크
    • 21,350
    • +1.04%
    • 샌드박스
    • 539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