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한 이지아, '놀란' 정우성

입력 2011-04-28 11:00 수정 2011-04-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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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이지아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는 물론 팬들도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이혼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지아와 공식 연인관계를 인정한 정우성의 심경 및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베일에 싸여있던 이지아에 관한 개인사가 하나 둘 수면위로 떠오르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위자료 및 이혼소송에 관한 판결도 어떻게 결말이 날지여부도 최대관심사다.

▲연합뉴스
◇현재 정우성 상황은=이지아의 과거가 전해지자 정우성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소속사측은 정우성이 이 사실을 처음 접했을 때 “정우성은 제발 사실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만 계속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지아의 과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여론은 그에 대한 동정론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지난 25일 새벽 청담동에서 정우성이 이정재와 밤새 술을 만취할정도로 마셨다는 목격담은 동정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앞서 정우성은 22일 본인의 생일파티도 전면취소하며 두문불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우성의 소속사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빨리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다”며 “그도 힘들고, 바라보는 저도 힘들다”고 적어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26일에는 일본 출국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지아-서태지 비밀결혼 등에 관한 충격으로 정우성이 일본으로 출국한다는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정우성은 일본 후지TV 드라마 ‘굿 라이프’ 촬영을 위해 5월 중순쯤 일본으로 출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터져나온 이지아의 이혼 소송으로 인해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최측근은 “아직 조기출국할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사실이다”라고 조기출국설을 부인했다.

한편 최근 불거진 이들의 결별설에 대해 정우성의 한 측근은 “정우성이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고 있지만 아직 이지아를 믿고 사랑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결별설은 추측일 뿐”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우성과 이지아는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 이들은 프랑스 파리에서의 여행장면이 파파라치에 포착돼 연인 사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연합뉴스

◇이지아는 어떤 사람인가= 배우 이지아에 대한 소문은 무성하다. 서태지와의 결혼 등으로 사생활과 신분을 감춰야 했던 이지아의 개인사 때문이다. 이지아의 본명은 ‘김지아’가 아닌 ‘김상은’으로 알려졌다. 나이도 당초 알려진 81년생이 아닌 78년생으로 밝혀졌다.

이지아는 지난 1993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같은 해 미국 현지에서 열린 LA 한인 공연에서 지인을 통해 서태지를 처음 만났다. 서태지는 1996년 초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와 이지아와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1997년 미국에서 이지아와 서태지는 결혼식을 올렸다.

서태지가 2000년 6월 상대방이 한국으로 활동을 위한 컴백을 했고 혼자 지내게 된 이지아는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의 사유는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 방식, 성격 차이 때문이었다.

이지아는 서태지와 떨어져있는 2004년, 연예계에 데뷔해 당시 배용준이 메인모델로 활동했던 LG텔레콤 광고에 단역으로 등장했다.그녀가 본격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MBC ‘태왕사신기(2007년)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부터다. 이후 MBC ‘베토벤 바이러스’(2008년), ‘스타일’(2009년) ,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서태지 이지아 위자료 및 재산소송 판결은? =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지난 1월 국내에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통해 위자료 5억원 재산분할 50억원을 제기, 서태지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지아와 서태지 사이 소송에서의 쟁점은 엇갈린 이혼시기이다. 이지아는 2009년부터 이혼 효력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서태지는 2006년 이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산분할 청구권은 이혼 후 2년, 위자료는 이혼 후 3년 내 청구가 가능하므로 이부분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측이 2006년 미국에서 이혼 소송을 진행했던 사실이 확인됐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이 경우, 서태지 측 주장대로 이혼은 2006년에 성립되고 소송은 성립되지 않는다.

이혼시기를 정할때 사실혼 관계도 큰 변수다. 이들이 이혼 후에도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면 소송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양측이 사실혼 여부를 두고 법정에서 첨예하게 맞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추정되는 서태지의 재산규모는 최소한 400억~500억원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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