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박세리, '관록샷'으로 2연패 도전

입력 2011-04-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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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큰언니’박세리(34)가 1년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박세리가 29일(한국시간)부터 4일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트레일(파72.6,50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브넷LPGA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박세리는 지난해 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박세리는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동타를 이룬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연장전에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25승째다. 3라운드 공동선두였던 박세리는 4라운드 3번홀까지 1타를 잃었으나 악천후로 경기가 취소돼 연장전에서 승리, 2년10개월 만에 감격의 우승을 맛봤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박세리는 인연이 깊은 이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한다는 각오 아래 샷을 다듬어 왔다.

박세리뿐 아니라 한국선수들은 1승이 아쉽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손에 쥔 최나연(24.SK텔레콤)과 신지애(23.미래에셋)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LPGA 투어 개막전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최나연은 HSBC 위민스 챔피언십 6위, 지난달 KIA 클래식에서 공동 5위,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47위에 머물렀다. 2주 전에는 국내 대회 개막전인 롯데마트여자오픈에도 출전했으나 공동 13위에 그쳤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대만의 ‘라이징 스타’ 청야니(22)의 독주 체제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서희경(25.하이트), 김인경(23.하나금융)이 우승타이틀 경쟁에 나섰고 ‘아기 엄마’김미현(34.KT)과 ‘버디 퀸’박지은(31.나이키골프)도 이전의 영광을 되찾기위해 샷 대결을 벌인다.

청야니 외에 크리스티 커(미국), 페테르센, 미야자토 아이(일본), 캐리 웹(호주) 등 톱 스타들이 총 출동해 한국 선수들과 한판승부를 펼친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청야니를 꺾고 우승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는 J골프에서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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