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투표 마감을 1시간 앞둔 오후 7시 현재 여야가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인 경기 성남 분당(을)이 42.8%의 투표율로 집계됐다.
‘사수’와 ‘탈환’을 내건 강원도지사 선거는 44.7%의 투표율로 동시간대 전체 선거구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재기를 노리는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와 노무현 성지 수성을 다짐한 이봉수 참여당 후보가 맞붙은 경남 김해는 36.4%, 야야 대결로 치러진 전남 순천은 36.6%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분당·김해·순천 등 국회의원 보궐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은 38.3%였다.
이날 투표는 △경기 성남 분당을, 경남 김해을, 전남 순천 등 국회의원 3곳 △강원지사를 뽑는 광역단체장 1곳 △서울 중구, 울산 중·동구, 강원 양양, 충남 태안, 전남 화순 등 기초단체장 6곳 △광역의원 5곳 △기초의원 23곳 등 전국 38개 지역, 1354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를 기해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오차범위 내의 접전지역이 많은 만큼 밤 11시가 돼서야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