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현재 분당·김해·순천 등 국회의원 보궐선거 세 곳의 평균투표율이 26.4%로 집계됐다.
전·현직 여야 대표가 맞붙은 경기 성남 분당(을)은 30.5%의 투표율로 30%대에 진입했고, 순천 25.2%, 김해 24.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엄기영, 최문순 전직 MBC 사장이 격돌한 강원도는 같은 시각 33.0%의 투표율로 이번 재보선 선거구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40%대의 투표율은 무난할 전망이다.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한나라당은 초조함을, 민주당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오차범위 내의 접전지역이 많은 만큼 밤11시가 돼서야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