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송인회 회장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등급 훈장인 ‘대십자 훈장(Grand Cross)’을 받았다.
극동건설은 송 회장이 한국-캄보디아간 우호관계 증진 및 교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대십자 훈장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는 “극동건설은 뛰어난 기술력과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극동건설과 대한민국 정부에 깊은 신뢰를 갖게 했다”며 “이에 캄보디아 정부는 양국간 교류증진 및 교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극동건설에게 이번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극동건설은 2004년 트라팡-캄폿간 32.7km 도로를 연결하는 트라팡-캄폿 3번국도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2008년 총 연장 15.2km 규모 씨엠립 우회도로 건설공사, 137.5km 규모 캄폿-프놈펜 3번국도 개보수공사 등 국제차관을 재원으로 하는 도로공사 3건을 연달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이번 훈장 수훈을 계기로 캄보디아 내에서 극동건설은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대십자 훈장'을 수여받은 극동건설 송인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