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사우디서 4400억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계약

입력 2011-04-27 11:18 수정 2011-04-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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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지난해 말 낙찰통보서를 접수한 약 4400억원 (3.85억달러) 규모의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생산시설 건설공사 계약식을 26일 사우디 아라비아 알-쥬베일 공단에 위치한 시프켐(SIPCHEM )본사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가 위치하는 알-쥬베일 산업단지는 전세계 석유화학 제품의 약 7%를 생산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의 산업단지다. GS건설은 연간 20만톤의 EVA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 및 기타 부대 시설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 도급 방식으로 건설하게 된다.

발주처는 사우디의 민간 석유화학기업인 시프켐社와 국내의 한화케미칼이 합작투자해 설립한 IPC社로, GS건설은 지난해 12월 낙찰자로 선정된 이후 설계ㆍ조달 및 초기공사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총 32.5개월에 걸쳐 공사할 예정이다.

계약식에 참석한 장무익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GS건설의 차별화된 우수한 기술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며 “이번 EVA 분야 진출로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정유, 가스 등의 분야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신시장 개척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전지 제조 및 산업용 코팅제로 사용되는 EVA 수지는 현재 세계적으로 일부 소수 업체만이 생산하고 있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발주처인 IPC社 사장인 압둘라 알사둔(Abdullah Al-Saadoon, 사진 가운데)과 장무익 GS건설 플랜트본부장(사진 왼쪽), 이석봉 GS건설 사우디시공법인장(사진 오른쪽)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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