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홈런볼·매출 불티 '야구효과?'

입력 2011-04-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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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열기가 편의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편의점 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프로야구 개막 이후인 4월 2일부터 20일까지 지난달 동기간대비 분석해본 결과 주택가에 위치한 2100여 점포에서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시간대 매출이 가장 증가한 상품은 스넥류 69%, 맥주 44%, 안주류 4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매출이 증가한 상품은 홈런볼이 무려 107%로 두배 넘게 신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과자보다 큰 대용량 스넥류가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야구 팬들의 상품 구매 트랜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야구 관중수가 지난 4월 18일 기준 지난해보다 약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야구장 인근 점포의 매출도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목동 야구장의 훼미리마트 ‘목동히어로즈점’은 전년대비 경기당 평균 매출이 95% 늘었다. 전국 야구장 인근 점포 20여곳의 매출도 평균 40% 가량 증가했다.

이에 발빠르게 야구 마케팅에 돌입하며 본격적으로 야구팬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훼미리마트는 행사음료 8종을 구매 후 영수증 행운번호를 훼미리마트 홈페이지 또는 행사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800명에게 구단 야구모자(뉴에라 정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4월 한달 간 진행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제휴한 먹을거리도 출시한다. ‘KBO 홈런유부초밥 도시락’(235g, 3,000원)과 ‘KBO 랑데뷰홈런 더블삼각김밥’(224g, 1400원) 2종을 이달 25일 출시하는 것.

‘KBO 홈런유부초밥 도시락’은 야구공 모양의 원형 용기에 유부초밥, 순살치킨, 방울토마토, 단무지로 알차게 구성했다. ‘KBO 랑데뷰홈런 더블삼각김밥’ 은 매콤제육김치와 햄참치샐러드 주먹밥 묶음 상품이며 패키지에 6개의 프로야구단 로고가 랜덤으로 찍혀 골라먹을 수 있다.

이영우 비식품팀 팀장은 "본격적인 야구 시즌이 시작되면서 야구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KBO 와 제휴한 먹을거리 뿐 아니라 야구모자 등 다양한 야구용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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