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젊어진 임원 세대교체 `양날의 칼'

입력 2011-04-2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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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이 빠른 속도로 젊어지고 있다.

2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자산순위 100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임원 중 40대 임원은 2006년(이하 회계연말 기준) 8%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5%를 넘어섰다.

40대가 급증하면서 5년 만에 전체 임원 평균 연령을 5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끌어내렸다.

시장 변화가 빠르고 업황 주기가 짧은 정보기술(IT)ㆍ통신 업종에서 `젊은 조직론'이 힘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젊은 조직을 표방하는 기업인 삼성전자 임원 나이는 평균 49.9세였다.

◇ 40대 임원 25% 웃돌아 젊은 층 힘 커져

조직이 젊어지는 추세는 40대 임원에서 두드러졌다.

2006년에는 조사 대상 5119명 가운데 409명으로 7.99%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는 6267명 중 1630명으로 26.01%에 달했다.

40대 임원 비중은 2007년 10.03%로, 2008년 13.72%, 2009년 19.75%로 증가했다.

50대 임원은 5년간 71.62%에서 67.23%로 줄었다. 60대 이상은 20.18%에서 6.30%로 급격히 감소했다.

그룹 총수 일가나 부회장급 등을 제외하면 60대의 비중이 급격히 줄었다.

◇젊은 조직론 독인가 약인가

임원 연령은 IT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젊게 나타났다.

가장 젊은 기업은 웅진홀딩스로 48.8세를 기록했다. 미등기 집행임원 9명 가운데 30대가 2명이다.

이어 SK텔레콤(49.2세)·LG유플러스(49.8세)·삼성전자(49.9세)·SKC&C(50.2세)·삼성전기(50.2세) 등 IT 정보통신 기업이 주를 이뤘다.

반면 업황 주기가 길어 장기적인 투자가 요구되고 직원의 노련미와 경륜을 중시하는 업종에서 임원 연령대가 높은 편이었다.

현대중공업(54.9세)·대우조선해양(55.0세)·삼성중공업(54.2세)·한진중공업(54.4세) 등 중공업체는 대체로 50대 중반에 머물렀다. 포스코(54.7세)·동부제철(55.9세)·동국제강(55.6세) 등 철강사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임원이 갈수록 젊어진다는 것은 조직 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각광받는 이슈와 산업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시장 변화를 빠르게 따라갈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반면 `젊은 임원'은 대체로 이른 퇴직으로 이어지기 쉽다. 관행적으로 기업에서는 후배 임원이 후배 임원보다 직급이 올라가면 선배 임원이 퇴직을 신청한다. 젊은 인원은 실적에 따라 빠른 승진을 하기 때문에 저조한 성적을 내면 조기 퇴직 조치가 내려지기도 한다.

또 능력제 평가에 따라 잦은 이직으로 이어져 조직 유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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