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세기의 결혼식 앞두고 사이버범죄 비상

입력 2011-04-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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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윌리엄 왕자·미들턴 결혼식...사기행위 주의해야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28)와 케이트 미들턴(29) 양의 결혼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이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CNN머니는 21일(현지시간) 세기의 결혼식으로 불리는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의 결혼식이 진행될 때 발생하는 사이버범죄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의 결혼식은 오는 29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인터넷 보안업체인 시만텍 계열 노턴의 헬렌 말라니 사이버범죄 교육전문가는 “온라인상에 네티즌들이 몰리는 행사가 있을 때면 어김없이 사이버범죄가 극성을 부린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왕실결혼과 관련된 각종 제품 판매로 수익을 올리려는 반면, 사이버범죄자들은 결혼과 관련된 사기행위를 하려고 기회를 엿본다는 지적이다.

말라니 전문가는 “노턴이 지난달 이후 ‘피싱(phishing)’ 사기나 왕실결혼과 연계된 ‘검색엔진 포이즈닝(search engine poisoning)’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피싱은 이메일을 열어 봄으로써 개인 인증번호나 신용카드번호, 계좌정보 등 을 빼내는 사기수법을 말한다.

검색엔진 포이즈닝은 개인 정보를 빼내기 위해 악성코드가 숨어 있는 사이트를 검색엔진의 검색결과 상위에 올려 이용자들의 클릭을 유도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노턴에 따르면 ‘왕실결혼 예복’과 관련된 구글 검색결과, 상위 사이트 100개 중 22개에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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