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오리온 비자금' 고위 임원에 영장 청구

입력 2011-04-21 1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21일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을 총괄 지휘한 것으로 의심받는 그룹 고위 임원 조모씨에 대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그룹 오너 일가의 최측근이자 경영 전반에 두루 관여해온 실세 임원으로 그룹의 비자금 조성 실무를 배후에서 관리하면서 사실상 `금고지기' 역할을 해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6년 청담동 고급빌라 '마크힐스' 건축사업 과정에서 40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빼돌린 뒤 서미갤러리와 그림거래를 하는 것처럼 위장해 '돈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계열사들과의 자금 거래를 하면서 지급 보증 등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 조씨를 불러 사업비 횡령 등이 그룹 차원에서 실행됐는지, 이 과정에서 오너 일가가 연관돼 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횡령 자금의 출처와 사용처 등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세청은 오리온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40억원대의 횡령ㆍ탈세 혐의를 적발, 지난해 8월 말 검찰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지난달 22일 그룹 본사와 메가마크, 청담 마크힐스 시행 E사, I사, 서미갤러리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35세는 왜 청년미래적금에서 빠졌나
  • 'NCT 출신' 루카스, SM과 전속계약 만료⋯"앞으로의 도전 응원"
  • 쿠팡, 美 정치권 개입설 반박⋯“한국 압박 로비 아냐”
  • 교통·생활 ‘두 마리 토끼’⋯청약·가격 다 잡은 더블 단지
  • 트럼프 메시지 폭격에 참모진 분열⋯美ㆍ이란 협상 난항
  • 전자담배도 담배 됐다⋯한국도 '평생 금연 세대' 가능할까
  • 미래에셋그룹, 스페이스X로 ‘4대 금융’ 신한 시총 넘봐⋯합산 46조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634,000
    • +0.42%
    • 이더리움
    • 3,456,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0.15%
    • 리플
    • 2,122
    • -0.52%
    • 솔라나
    • 128,300
    • +0%
    • 에이다
    • 373
    • +0%
    • 트론
    • 484
    • +0.41%
    • 스텔라루멘
    • 254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50
    • +0.47%
    • 체인링크
    • 13,930
    • -0.14%
    • 샌드박스
    • 123
    • +5.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