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블랙 출발 "괜찮네"

입력 2011-04-19 07:46 수정 2011-04-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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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에 신제품 행사 없이 예상보다 2배 이상 판매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 2배 이상 비싸게 가격을 책정해 논란을 빚었던 ‘신라면블랙’의 초기 판매량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신라면블랙은 새 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이 잇따랐다.

이마트에서 15~17일 사흘간 신라면블랙의 매출액은 기존 신라면의 절반 수준인 53%, 판매량은 30% 정도 수준을 기록했다.

홈플러스에서도 같은 기간 매출액이 40.6%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롯데마트에서도 13∼17일 매출액 기준으로 기존 제품의 28%, 판매량은 15%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신라면블랙의 초기 판매실적은 예상보다 2배 이상 좋게 나타났다"며 "신제품 판촉행사가 없었는데도 좋은 실적을 보인 건 신라면의 기존 브랜드 파워와 새 제품을 맛보려는 구매 의사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초 가격이 기존 제품보다 높아 판매가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의외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괜찮았던 것.

신라면블랙은 4개들이 한묶음에 5280원으로, 개당 1320원꼴에 팔린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기념 행사가 없었고 가격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초반 실적 치고는 매우 괜찮다"며 "한 달 간 이같은 수치가 이어지면 시장 안착에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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