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부회장 "LG 유플러스, LTE로 1등 된다"

입력 2011-04-19 09:30 수정 2011-04-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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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사내 인트라넷통해 임직원 독려나서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4G LTE 본격 채비를 앞두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4G 1등’을 향한 의지를 전했다.

▲LG U+ 이상철 부회장
이 부회장은 4G LTE 시험 전파를 발사하고 난 이틀 후인 18일 아침 사내 인트라넷에 “지금은 우리에게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올렸다.

이 부회장은 지난 1년을 스마트폰 수급 부족으로 속수무책의 무력감을 느꼈고, 유난히 심해진 통신시장의 경쟁환경 때문에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지금은 동트기 직전, 하루 중 가장 추운 때와 같다" 면서,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가 몰아치는 시련의 시간을 이겨내고서야 비로소 개나리와 진달래가 펼치는 봄의 향연이 시작되듯이, 지금은 LG유플러스의 턴어라운드(turn around)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상철 부회장은 "지금은 미래가 걸린 4세대 LTE 1등을 위한 전력투구가 필요한 때”라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그는 품질과 스피드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마인드셋(mind-set)을 가다듬고 더욱 치열하게 계획을 실행하자면서 마지막으로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지금 우리의 노력은 후에 반드시 희망의 결실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상철 부회장은 ‘4G 추진단 발족’, ‘LTE 전국망 조기 구축’ 등 ‘4G 1등’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인바 있다.

올 초 LG유플러스는 4G인프라팀, 4G서비스팀, 4G이노베이션팀으로 구성된 4G 추진단을 발족시켜 LTE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해 왔으며, 이 부회장은 직접 LTE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4G 서비스 준비 상황을 일일이 체크하고 있다.

또 이 부회장은 당초 계획돼 있던 2013년 LTE 전국망 구축에서 1년여를 앞당겨, 2012년 중반까지 조기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TE에만 올해 8500억원, 내년 4000억원 등 총 1조250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2011년에는 LTE 투자 8500억원을 비롯해 총 1조7000억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투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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