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영웅' 이승훈ㆍ모태범, 21일 나란히 논산 훈련소 입소

입력 2011-04-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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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빙속 영웅' 이승훈(23)과 모태범(22)이 21일 군사훈련을 받으러 논산 육군훈련소에 동반 입소한다.

대한항공은 소속 선수인 이승훈과 모태범이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논산에서 4주 동안 훈련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승훈과 모태범은 지난해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0,000m와 500m를 제패하는 등 한국 빙속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아 4주 동안 군사훈련을 받는 것으로 병역 의무를 대체한다.

4주의 공백이 생겼지만, 이승훈과 모태범은 이미 새 시즌 준비를 시작한 상태다.

둘은 지난 13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내달 19일 군사훈련을 마치고 나서도 20일 곧장 태릉선수촌에 들어가 국가대표 훈련에 합류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따로 전지훈련을 계획했으나 이승훈과 모태범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일단 보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표팀에서 전지훈련을 갈 수도 있기 때문에 그쪽 일정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대신 대표팀의 양해를 얻어 소속팀 코치를 전지훈련지에 보내 몸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선수를 관리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승훈과 모태범은 또 5~6월 중 소속팀 내부 사정으로 미뤄진 입단식도 군사훈련을 마치고 나서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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