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카트" 터치 한번에 구매·배송 OK

입력 2011-04-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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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김알뜰씨의 '스마트폰 쇼핑'…QR코드 콩해 쿠폰 및 이벤트

워킹맘 10년차 김알뜰씨는 오늘도 퇴근 길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쇼핑 삼매경에 빠졌다. 요즘 입맛이 없는 남편을 위해 봄철 건강밥상을 차리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봄철 신선한 채소’를 구매하기 위해 평소 자주 클릭하는 애플리케이션(애플) ‘이마트투데이’에 접속했다. 제일 먼저 ‘행사안내’를 클릭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행사 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햇감자와 햇양파가 000원...”.

‘돈버는쿠폰북’을 클릭해 행사중인 쿠폰을 발급받고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이마트 매장으로 발길을 향했다. 매장안에 들어선 그는 매장 입구에 비치된 신문 광고를 보며 주요 행사 상품을 확인하고, 신문에 인쇄된 QR코드를 ‘쿠루쿠루‘ 애플로 스캔해 더욱 상세한 행사 정보와 매장내 이벤트를 확인한다. 매장을 둘러보는 그는 여는 주부와는 힘찬 모습이다. 낑낑대면서 카트를 끌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김알뜰씨는 ‘스캔서치’ 애플로 ‘Non-cart 쇼핑’을 즐긴다. 이는 매장에서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한 뒤 해당 상품을 곧바로 이마트몰과 연계해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매장내 상품을 스캔하면 이마트몰 쇼핑을 통해 상품이 집까지 배송된다.현재 할인중인 봄나물 채소와 미리 발급받은 쿠폰으로 생활용품 몇 가지를 구매했다. 이불과 화장지 등 부피가 큰 제품은 스캔서치로 상품을 스캔해 무료배송을 시켰다.

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그는 ‘달걀’이 떨어진 것을 알고 ‘간편 재구매’ 서비스에 접속했다. ‘간편 재구매’ 서비스란 식품, 생활용품 등 생필품의 재구매율이 높은 데서 착안해 고안된 서비스로, 고객이 집에 보관 중인 상품이나 사용이 완료된 상품의 포장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간편하게 반복 구매할 수 있다.

김씨는 “무거운 생수병과 쌀, 과일 등을 들고 가느라 애를 먹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시간·장소에 맞춰 배송이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인터넷몰을 통한 장보기를 즐겨하는 편”이라며 “오히려 충동구매하는 일이 없어 더 알뜰하게 장을 본다”고 말했다.

김씨와 같이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워킹맘들은 요즘 마트에 가지 않고 장을 본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집과 사무실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 비교는 물론 다양한 할인 혜택이 풍성하다. 특히 대형마트가 인터넷 장보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품과 시간대에 따라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벌일 때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마트가 더 효율적이다.

이마트몰은 신선식품을 즐겨찾는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달걀은 깨지지 않게 별도로 포장해 배송하고 모든 배송 차량에 냉동·냉장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고기와 채소류를 신선한 상태로 받아볼 수 있다.

롯데마트몰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당일 배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의 주문 시간을 기준으로 4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無회차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홈플러스몰은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선별하는 전문 ‘피커(Picker)’를 기용해 신뢰를 더했다. 피커들이 직접 고른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의 식품을 최적의 냉장 및 냉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콜드체인 시스템 차량으로 2시간 이내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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