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 김태균, 시원한 2타점 적시타… 팀승리 견인

입력 2011-04-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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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29·지바 롯데)이 일본프로야구 정규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영양가 만점짜리 적시타를 터뜨리고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태균은 14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계속된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2로 앞선 7회 1사 2,3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개막 2연패에 빠졌던 지바 롯데는 제때 터져 나온 김태균의 시즌 첫 안타에 힘입어 라쿠텐을 5-2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

전날까지 7타수 무안타로 부진에 빠졌던 김태균은 마수걸이 안타로 타점도 신고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1회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물끄러미 서서 삼진을 당한 김태균은 4회와 6회 모두 주자를 2루에 두고도 2루 땅볼과 유격수 땅볼에 그쳐 슬럼프 탈출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0-2로 끌려가던 6회 후쿠우라 가즈야의 홈런으로 팀이 2-2 동점을 이루고 7회 이구치 다다히토의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으면서 '해결사' 김태균도 정신을 바짝 차렸다.

김태균은 볼 카운트 1-2에서 오른손 투수 가와기시 쓰요시가 던진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꿰뚫는 안타를 날렸다.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김태균의 타점은 2개로 불었다.

11타수 만에 안타를 때리면서 이날 4타수1안타로 경기를 마친 김태균은 타율 0.091(11타수1안타)을 기록했다.

짜릿한 적시타로 타격감각을 끌어올린 김태균은 15일부터는 경기장을 홋카이도 삿포로 돔으로 옮겨 니혼햄 파이터스와 3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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