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은 한복금지, 외식업체는 반값우대

입력 2011-04-14 15:48 수정 2011-04-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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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의 마스코트 강돌이와 강순이(사진=강강술래)
최근 신라호텔이 한복을 입은 고객에 대해 출입금지 한 조치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체 강강술래가 한복 입은 고객에게 고기값을 50%나 할인해주는 행사를 펼쳐 화제다.

1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강강술래 역삼점은 지난 2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전통 한복을 입고 방문한 고객의 한우 육회값을 50% 할인해 주거나 와인 1병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강강술래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에도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외식 공간을 모토로 삼아왔기 때문에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려는 목적이 크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 회사의 마스코트인 강돌이와 강순이도‘고객을 사돈어른처럼 모시겠다’는 슬로건대로 한복을 입은 마당쇠와 향년이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강강술래는 우리 전통을 계승하자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서울 시내 7개 직영 매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시흥점은 육회값 50% 할인에 들어갔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전국 27개 매장에서 한복을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품요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육회, 소고기냉채, 해물궁중만두 등 총 5가지다.

이재우 불고기브라더스 사장은 “불고기브라더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식당으로서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설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지키고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며 “이번 한복 사랑 프로모션은 한복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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