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소비자물가 3.5%에서 3.9% 상향 조정(상보)

입력 2011-04-13 08:01 수정 2011-04-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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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5%에서 3.9%로 상향조정했다. 계속된 물가 오름세에 결국 전망치를 올린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종전과 동일한 4.5%로 예상했으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망치보다 70억달러 축소된 18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13일 한은은 '2011년 경제전망(수정)'을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연평균 기준)가 3.9%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전망치인 3.5%보다 0.4%포인트 높인 수치다. 근원인플레이션 역시 종전보다 0.2%포인트 높인 3.3%를 예상했다.

한은은 "하반기 중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축소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근원인플레이션율이 상반기중 3.1%에서 3%대 중반으로 상승해 기조적 물가 오름세가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년동비 대비 상반기 소비자물가는 4.3%, 하반기 3.6%로 예상된다. 또 2012년에는 소비자물가각 3.4%, 근원인플레이션은 3.6%로 상승할 전망이다.

올해 GDP 성장률은 물가상승으로 민간소비 증가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4.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와 하반기 성장률은 각각 4.0%와 4.9%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한은은 상품수지가 세계교역 증가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하는 반면 흑자폭은 유가 급등으로 크게 축소돼 지난 12월 전망치인 180억달러에서 110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취업자수는 지난 12월 전망과 같은 26만명 증가로 예상되며 실업률도 지난 전망괴 비슷한 3.6%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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