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中 자동차연구소 설립..공략 본격화

입력 2011-04-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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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국에 자동차경영연구소를 설리해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현대차 중국경영연구원’을 발족했으며, 현대차 산하 자동차산업연구소의 임원급 연구원 2명이 이달 초 베이징에 부임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유럽 중국 등에 해외 연구·개발(R&D) 센터를 두고는 있지만 자동차 경영연구소를 설립한 건 처음이다.

현대차가 중국 3공장 건설에 이어 자동차경영연구소를 설립한 것은 “중국에서 탄탄한 기반을 잡지 못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힘들어질 것”이란 판단에 따른 조치다.

중국시장 점유율(16.8%) 1위인 폭스바겐은 올해 중국에 40억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신차 7종도 선보일 예정이다. GM의 댄 애커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베이징을 방문해 “2년간 중국에서 20개 이상의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메이커들이 중국에 바짝 신경을 쏟는 것은 조만간 중국이 최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왕다중 베이징자동차 사장은 지난 1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뉴스월드 행사에서 “승용차와 버스, 트럭을 포함해 중국의 연간 차량 판매량은 2010년 1830만대였으며 2020년에는 4000만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10년 내에 전 세계 자동차의 절반이 중국에서 팔린다는 얘기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의 산업정책과 급변하는 시장을 더욱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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