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 7월 방한…FC서울과 친선경기

입력 2011-04-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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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클럽 리버풀이 오는 7월 방한해 서울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리버풀은 올여름 중국 광저우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고 나서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경기를 갖겠다는 계획이다.

리버풀의 아시아 투어는 2009년 태국과 싱가포르 방문 이후 2년 만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구체적인 방한 일정이나 친선경기를 치를 상대팀 등은 알리지 않았다.

리버풀은 프로모터를 통해 서울에서는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FC서울과 7월19일 대결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 구단은 "아직 양 구단 간 협의를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발표"라고 밝혔다.

서울은 7월1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르고 7월20일에는 FA컵 8강 경기도 예정돼 있어 리버풀과 친선경기를 가지려면 일정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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