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북]켄 블랜차드의 리더의 심장

입력 2011-04-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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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블랜차드 지음/ 이화승 옮김/ 빅북 펴냄/ 1만2000원/ 208쪽

▲켄 블랜차드 지음/ 이화승 옮김/ 빅북 펴냄/ 1만2000원/ 208쪽
‘리더의 심장’의 저자이자 전문 경영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켄 블랜차드는 경영 관리와 리더십 분야의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온 인물이다.특히 국내에서는 앞서 짐 발라드와 함께 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를 발간, 독자들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책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리더십은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필수 요소가 된 만큼 리더의 자세에 대해 풀어놨다. 개개인이 모두 CEO라고 할 만큼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전문화되고 있는 이 시대가 진정한 리더십,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친구 사이에서도, 직장에서도, 자신과의 관계 정립이라는 의미에서도 리더십은 매우 중요하다.

리더는 더 이상 군림하는 자, 통제하는 자, 독점하는 자가 아니라 이제는 섬길 줄 아는 자,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자, 열린 마음을 지닌 자, 상황에 따라 자기 자신을 낮추고 기꺼이 버릴 줄 아는 사람이어야만 한다. 당신이 진정으로 성공을 원한다면 리더의 심장(마음)을 가지라고 저자는 충고한다.

켄 블랜차드는 다른 무엇보다도 훌륭하고 놀라운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최선책은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늘 섬기려는 경영 자세라는 것이다. 켄 블랜차드는 자신의 견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러 사상가들의 귀중한 정신인 셀든 보울즈의 ‘고객 서비스와 동기 부여에 대한 통찰력’, ‘열광적인 고객’, 웨인 다이어의 ‘오리형 인간과 독수리형 인간’에서 다뤄진 리더들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한다.

뿐만아니라 노먼 빈센트 필의 ‘성공을 부르는 긍정적인 사고방식’, 고든 맥도널드의 ‘부름을 받는 사람과 쫓겨다니는 사람’과 리더십에 대한 새로운 사고인 ‘상황 리더십’ 등을 소개하며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특히 저자는 사람을 발전시키는 열쇠는 그들이 잘 하고 있음을 알아주는 것이라고 알려주라고 주장한다. 또 칭찬을 미루거나 아끼지 말며 피드백을 승자의 아침식사로 비유하며 칭찬의 중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열등감을 느끼는 이에게는 그것의 원인은 본인에게 있다며 자아를 버리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고 당부한다. 또한 일을 하는데 있어서 열심보다 영리하게 일할 것을 권한다. 또 완벽주의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고 여유를 가지라고 토닥인다.

다수의 부하직원들을 거느리는 관리자에게도 필요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직원들에게 책임을 맡기고 싶다면 그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며 인기 있는 관리자보다는 존경받는 관리자가 될 것과 비전이 본인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는지, 무엇이 나를 안내할지 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리더 또는 미래의 리더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아울러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진정한 리더십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 조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리더, 팀원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유능한 리더십을 실천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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