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먼싱웨어 매치플레이 7개월간 장기 레이스

입력 2011-04-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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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골프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먼싱웨어 챔피언십’을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권택규)가 방송한다.

KGT 코리안투어 중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7개월간 장기 레이스로 펼쳐진다. 오는 6일 64강전이 첫 경기를 시작으로 최종전인 9월 25일까지 진행된다.

64강전은 캐슬파인GC(경기 여주)에서 열리며 총상금 4억원(우승상금 1억원)을 놓고 총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샷대결을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은 강경남(28). 강경남은 박노석(44)을 1홀을 남겨두고 2홀 차로 초대 챔프에 올랐다. 3,4위전에서는 홍순상(30.SK텔레콤)과 맹동섭(24.토마토저축은행)이 연장 3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일몰로 인해 공동 3위를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64명의 선수는 배상문(26),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 등 상금랭킹 상위에 들어 예선 면제권을 받은 32명과 상금 랭킹 33~96위 중 지난 지난달 24일 스트로크 방식으로 1차 예선을 통과한 32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방식과 달리 홀마다 승부를 가리는 18홀 매치플레이로 경기를 벌이며 남은 홀보다 이긴 홀이 많으면 승자가 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엑센추어챔피언십이 이 경기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진감 넘치는 선수들의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J골프는 6일 오후 11시부터 황인춘(38.토마토저축)과 유경윤(26)의 64강전 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를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지난해 우승자 강경남(왼쪽)과 박노석이 결승을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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