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코스피보다 낫네

입력 2011-04-02 13:01 수정 2011-04-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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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수익률 3.67%, 코스피보다 상승률 높아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으로 한주 내내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주식펀드도 전 유형이 강세였다.

해외주식펀드도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을 받았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일 오전 기준으로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3.67%의 수익을 내며 코스피 주간 상승률(3.26%)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코스피200지수를 따라가는 K200인덱스펀드가 3.74%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으며, 일반주식펀드가 3.52%로 그 뒤를 이었다. 금융, 자동차, 전기전자 등 외국인이 집중된 대형주가 선전한 것이 원동력이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2.36%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펀드 중 가장 낮은 수익을 냈다. 배당주식펀드는 3.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45개 중 1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펀드별로는 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200지수를 2배수로 추종하는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와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가 각각 7.67%, 7.6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Class A'펀드와 '미래에셋맵스TIGER은행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5.83%, 5.15%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고, 삼성그룹주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KODEX삼성그룹주 상장지수[주식]'펀드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1(주식)(C 1)'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푸르덴셜좋은주식압축목표전환1[주식]A'펀드가 -0.15% 수익률로 최하위 성적을 냈다. 조선업종의 부진으로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펀드도 수익률이 0.40%에 그쳤고,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TIGER미드캡상장지수(주식)'펀드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펀드는 해외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에 힘입어 1.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가 3.25% 상승하며 가장 좋은 성과를 나타냈고, 북미주식펀드와 러시아주식펀드는 각각 2.39%, 1.79%의 수익률을 냈다.

일본주식펀드와 중국주식펀드, 브라질주식펀드는 각각 1.78%, 1.63%, 1.04% 올랐다.

섹터별로는 소비재섹터 펀드가 2.66% 상승했고, 헬스케어섹터와 에너지섹터 펀드도 각각 2.39%, 2.12% 올랐다. 금융섹터와 기초소재섹터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47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37개를 제외한 310개 펀드가 수익을 냈다.

'KB인디아 자(주식)A'펀드가 5.23%로 수익률 1위를 차지했으며, '신한BNPP봉쥬르인디아 자(H)[주식](종류A 1)'펀드와 '삼성글로벌대체에너지자 1[주식](A)가 4%대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자UH-1(주식-파생)C/Cf2'펀드가 5.55% 하락해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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