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개막…양키스, 신시내티 홈런포로 웃었다

입력 2011-04-01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양키스가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개막을 알렸다.

양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1년 시즌 개막전에서 마크 테세이라와 커티스 그랜더슨의 방망이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6-3으로 꺾었다.

선발투수로 나온 C.C 사바티아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힘을 보탰으나 승부가 후반에 갈린 탓에 개막 승리투수의 영예는 중간계투 조바 체임벌린에게 넘어갔다.

양키스는 0-1로 뒤진 2회에 테세이라가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에게서 3점 홈런을 빼앗았고 3-3으로 맞선 7회에는 그랜더슨이 구원투수 필 코크를 두드려 솔로홈런을 뿜었다.

체임벌린과 라파엘 소리아노, 마리아노 리베라는 7, 8, 9회를 1이닝씩 맡아 타자 9명을 범퇴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신시내티 레즈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개막전에서는 9회 말 2아웃 뒤에 끝내기 홈런포가 터졌다.

신시내티는 그레이트 아메리칸스 볼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3-6으로 패색이 짙던 9회 말 1사 만루에 조니 고메스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후속 라몬 에르난데스는 상대 마무리 투수 존 액스퍼드의 속구를 통타해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11회에 2점을 뽑아 5-3으로 이겼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위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선발과 계투진의 짠물 투구에 힘입어 워싱턴 내셔널스를 2-0으로 제쳤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작년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투수전에는 다저스가 2-1로 웃었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샌프란시스코 에이스인 팀 린스컴은 같은 이닝 동안 1점을 내줬으나 수비 실책에 따른 것이라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23,000
    • -1.74%
    • 이더리움
    • 4,064,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1.78%
    • 리플
    • 704
    • +0%
    • 솔라나
    • 203,800
    • +0.34%
    • 에이다
    • 607
    • -3.34%
    • 이오스
    • 1,079
    • -1.1%
    • 트론
    • 174
    • -1.69%
    • 스텔라루멘
    • 144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1.21%
    • 체인링크
    • 18,710
    • -1.06%
    • 샌드박스
    • 578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