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의 화려한 변신...인프라에 총력

입력 2011-04-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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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1000명 투입...매출 165억유로 전망

독일의 복합기업 지멘스가 도시 인프라에 초점을 맞추며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멘스는 초고속 도시 기차 운영, 기술 구축, 에너지 분배 등 도시 인프라 및 서비스 업무를 맡을 사업부 ‘인프라&시티’를 설립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4년 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멘스를 이끌게 된 피터 로셰 최고경영자(CEO)가 지금까지 추구해온 경영전략에서 큰 진전을 이룬 것이라고 FT는 평가했다.

새롭게 마련될 사업부에는 8만1000명의 직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165억유로(약 25조7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터 로셰 지멘스 CEO
로셰 CEO는 “지멘스가 전차, 기술개발, 정수처리 등 도시 인프라에 대한 공공 부문이 매년 5%씩 성장해 오는 2015년까지 100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 부문의 시장 잠재력은 공공 부문의 2배인 2000억유로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프라 사업부는 도시 전문 영업 간부들을 영입하고 도시 기반시설 해결 권한이 있는 센터 3곳(영국·미국·중국)을 운영할 방침이다.

로셰 CEO는 “도시에 초점을 맞춰 지멘스의 사업 규모가 향후 몇년간 1000억유로 이상으로 불어날 것”이라면서 “일본과 중동 사태 등 최근 발생한 문제들이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지멘스의 매출은 785억7000만유로를 기록했다.

로셰 CEO는 지멘스에 합류할 당시 기존 13개 사업부를 산업·에너지·의료 등 3개 부문으로 줄였다.

이번 인프라 사업부 탄생으로 4개로 늘어나게 됐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경쟁사들로부터의 위협이 가중됨에 따라 지멘스의 경영전략에 변화가 절실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한편 지멘스는 계열사 오스람의 기업공개(IPO)를 올 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스람의 IPO 가치는 250억유로 이상으로 독일에서 이뤄진 IPO 가운데 10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오슬람의 기업가치를 50~60억유로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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